편두통은 한쪽 머리가 아픈 증상을 가리킵니다. 길게는 2, 3일까지 지속되는 중증 편두통은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극심한 고통을 가져다줍니다. 그런데 이러한 고통이 왜 생기는지 명확한 이유를 모르는 게 더 힘들고 참기 힘든 정도의 통증이 반복되는 건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편두통의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적절한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여러 가지 증상과 진단
관자놀이 부분이 지끈거리거나 북을 치듯이 울리는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 식욕이 떨어지고 구토 등의 소화 불량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다른 뇌 질환과 관계없는데 빛이나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반복되는 경우 모두 편두통에 해당합니다. 편두통은 두통이 시작된 후 수시간에 걸쳐서 강도도 심해지고 신체를 움직일 경우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로 머리 한쪽에서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양쪽 안구 주변이나 머리 전체에서 통증이 느껴지도 합니다.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남성보다 여성 편두통 환자가 많습니다. 배란 주기에 따른 호르몬의 영향도 있지만 여성 뇌의 예민도가 더 높기 때문입니다. 편두통은 자율신경계를 관장하는 뇌의 시상하부 시상하부의 영향으로 시상과 뇌간의 활성이 증가해서 발생합니다. 이때 통증 전달을 촉진시키는 CGRP과 같은 물질의 활성이 더욱 증가해 더 극심한 두통을 느끼게 됩니다.
편두통은 전조 증상 유무에 따라 조짐 편두통과 무조짐 편두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 무조짐 편두통이 조짐편두통에 비해 약 5배 많지만 증상은 비슷합니다. 갑자기 시각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몇 분간 까만 점이 보이면서 시야를 가리는 경우, 시력이 떨어지거나 사물의 모양이 찌그러져 보이는 경우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시각적인 부분 외에 절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팔과 다리에 마비 증상이 생기는 경우나 말이 나오지 않는 언어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전조증상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5분에서 1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장기장 지속될 경우 뇌졸중의 위험이 있으니 증상을 잘 살펴야 합니다.
빈도와 강도에 따라 다른 치료 방법
편두통의 횟수가 적다면 타이레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복용을 통해 통증을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는 편두통에 효과적인 트리탄 계열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편두통의 횟수가 잦은 환자라면 예방 치료가 필요합니다. 편두통의 원인인 외관의 비정상적인 활성화를 줄이는 약물을 사용하여 편두통의 횟수가 강도를 약화시키고 급성 치료에 빨리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횟수가 잦은 환자는 치료에 따라 호전될 수도 있고 만성으로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상세히 살피어 처방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로는 약물로 효과가 없는 편두통 환자들이 고려해 볼 수 있는 방법인 보톡스와 CGRP 표적 지료제를 활용한 방법입니다. 편두통 유발 염증성 물질인 CGRP를 차단하여 편두통을 완화하는 것으로 약물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중증 편두통 환자에 효과가 있다고 입증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운동 치료가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은 편두통 통증관리에 효과가 좋습니다. 일주일에 3회 1시간 이내로 땀이 날 정도의 유산소 운동은 편두통의 빈도와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운동은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해야 합니다. 약에 내성이 생길까 봐 버티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참는 건 편두통을 더 악화시키고 자주 발생하게 하므로 통증이 있다면 참지 말고 약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무조건 참고 누워만 있으면 우울감이 생기도 더 극심한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만성 편두통이 악화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자
불규칙한 수면, 과도한 수면, 과음, 과식 등의 좋지 않은 생활습관은 편두통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특정 음식을 먹었을 때 편두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당 음식을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장시간 업무 시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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